제8회 전조선야구대회는 1927년 6월 2일부터 이틀간 일제강점기 조선경성부에 있는 경성운동장 야구장에서 개최되었다.[1] 소학부에는 계산보통학교, 공옥보통학교, 정동공립보통학교, 죽첨공립보통학교, 진남포공립보통학교 등 5개 선수단이 참가했고, 중학부에는 경신학교, 배재고등보통학교, 양정고등보통학교, 중앙고등보통학교, 휘문고등보통학교 등 5개 선수단이 출전했으며, 청년부에는 고려구락부, 서울구락부, 연희구락부 등 3개 선수단이 참가했다.[1] 한편 전문부는 연희전문학교만이 출전하여 경기를 진행하지 않고 우승 처리되었다.[1] 소학부에서는 진남포공립보통학교가 우승하며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여 우승기를 영구히 수여 받았다.[2] 중학부 종목에서는 휘문고등보통학교가 결승에서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상대로 승리하여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청년부 종목에서는 연희구락부가 결승에서 고려구락부를 상대로 10:8으로 이기며 우승했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