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한민국 FA컵 (공식 대회명칭: 2011 하나은행 FA CUP)은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한 컵 대회인 FA컵의 16번째 시즌이며 전신인 전국선수권대회 (2001년 통합)을 포함할 시 66번째 대회이다. 프로 구단 이외에 실업, 대학, 아마추어 성인 구단이 모두 참여하여 2011년 대한민국 성인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이다. 우승 팀에게는 이듬해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출전티켓이 주어지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본선 32강 전에서 포천 시민축구단을 꺾고 11연승을 달성하여 FA컵 국내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1]
그리고 8강전이 종료된 뒤 가진 준결승 대진 추첨 방식 변화가 생겼다. 축구팬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방식 《원 스타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는데 이 방식은 준결승 추첨 시 추첨된 번호(1번과 2번, 3번, ★)를 결승 진출 시에도 동일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결승 진출 팀 중 숫자가 낮은 팀의 홈 경기장에서 결승전이 열리게 된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FA컵 결승전 개최지 선정 방식에 이의가 많아 매년 고심했다. 그러다가 한 축구팬으로부터 원 스타 시스템 방식에 제안을 받아 1년간 내부적으로 검토한 끝에 채택하게 됐다"며 원 스타 시스템의 도입 뒷배경을 설명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