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한민국 FA컵 (공식 대회명칭: 2010 하나은행 FA CUP)은 대한 축구 협회에서 주관한 컵 대회로, 프로팀 이외에 실업팀, 대학팀, 아마추어 성인 팀이 모두 참여하여 2010년 대한민국 성인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이다. 우승 팀에게는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2011 조별리그 출전티켓이 주어지게 된다.
또 이번 대회 총 상금은 3억 2,500만 원으로 책정됐고 우승 팀에게 2억 원, 준우승 팀에게 1억 원이 각각 지급된다. 페어플레이상 수상팀에게는 1,000만 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선수와 득점왕은 나란히 3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2010 시즌 FA컵 홈 경기를 개최하는 팀에게 200만 원의 경기지원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서 K3리그 클럽이나 대학팀이 내셔널리그 클럽에 승리할 경우 300만원의 승리수당을 줄 예정이다. K3클럽 또는 대학팀이 K리그 클럽과의 경기에서 이길 경우에는 5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내셔널리그 팀이 K리그 클럽에 승리할 경우에도 300만 원이 지급된다.[1]
그리고 대회 2연패와 더불어 통산 FA컵 최다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종전에 FA컵을 2연패 한 구단은 전남 드래곤즈(2006년, 2007년) 밖에 없으며, 최다 우승 구단은 전북 현대 모터스(2000년, 2003년, 2005년)과 전남(1997년, 2006년, 2007년)이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