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한민국 FA컵 (공식 대회명칭: 2012 하나은행 FA CUP)은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한 컵 대회인 FA컵의 17번째 시즌이며 전신인 전국선수권대회 (2001년 통합)을 포함할 시 67번째 대회이다. 프로 구단 이외에 실업, 대학, 아마추어 성인 구단이 모두 참여하여 2012년 대한민국 성인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이다. 우승 팀에게는 이듬해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출전티켓이 주어지게 된다.
포항은 10월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경남 FC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120분 혈투의 종료 직전 박성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여 대회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로써 포항은 통산 FA컵 최다 우승의 반열에 올랐다. 이는 전북 현대 모터스(2000년, 2003년, 2005년)와 전남 드래곤즈(1997년, 2006년, 2007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2002년, 2009년, 2010년)에 이은 네 번째 기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