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과에 재학 중이지만 지휘자를 목표로 하는 초일류 엘리트에 킹카인 음대생, 치아키 신이치는 장래에 한계를 느끼고 고민을 하던 도중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되었고, 헤어진 그녀에게도 무정하게 여겨져 자포자기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치아키는 만취한 상태로 남의 집 앞에서 잠이 든다. 깨어나보니, 쌓여있는 쓰레기와 악취, 그리고 아름다운 피아노 소나타를 연주하는 괴짜녀······. 그녀의 이름은 노다 메구미(통칭 노다메). 알고 보니 치아키는 노다메와 같은 맨션의 옆 방에 살며, 같은 음대의 피아노과에 재학 중이었던 것이다. 첫인상은 최악(목욕은 1주일에 한번, 머리는 3일에 한번)이었다. 맨 처음엔 노다메의 방을 보고 이래로 놔두다간 안된다는 생각에 관심을 보였지만 치아키는 노다메의 숨겨진 천부적 재능을 알게 되고, 그 후 노다메의 재능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한다.
겉보기에는 인정없어 보이는 치아키이지만, 자기 스스로도 모르고 있던 좋은 성격 덕분에 노다메를 비롯한 음대의 괴짜들이 그와 함께 하기 시작하고, 순조롭게 순서를 밟아가는 치아키는 새로운 세계, 그리고 지휘자의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게 된다.
1981년9월 10일생, 처녀자리, B형, 신장 162cm.
별명은 노다 메구미를 줄인 '노다메'이다.(のだめ).
밝고 붙임성이 있지만, 너무 자유분방한 성격이여서 덜렁대고 야무지지 못한 점이 있다. "꺄오(갸보)"와 같은 이상한 괴성을 지르며 방은 쓰레기장인데다 괴짜이지만, 상냥하고 순진한 면도 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일본의 국민적 인기 애니메이션 '프리고로타'의 팬이다.
청음이 매우 좋고, 한 번 들은 곡은 상당히 난해한 곡일지라도 연주해 버린다. 연주는 스스로 즉흥으로 작곡할 정도이지만, 악보를 읽어야 하는 연주는 서툴다. 장래희망은 유치원 선생님이었지만, 치아키를 만나 그를 따라잡고 싶다는 생각으로 피아니스트의 꿈을 키운다. 하지만 마라도나 피아노 콩쿠르 본선에 입상을 하지 못해 낙담하다 귀향한다. 그러나 치아키 신이치의 격려로 프랑스로 유학을 결심, 파리의 음악원인 콩세르바투아르(conservatoire)에 합격한다. 파리 유학 후에는 살롱 콘서트를 하는 등 연주 활동도 서서히 시작하며, 더불어 치아키와 본격적으로 사귀게 된다. 하지만 일찌감찌 앞서 나가는 치아키를 보며 초조해하기도 하는데...
노다메는 실존 인물을 모델로 영감을 받아 만든 캐릭터이다. 작가는 지저분한 방에서 피아노를 치는 사진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실제로 각 권의 크레딧에 감사하는 사람들 목록에는 "진짜 노다메"가 자주 등장한다.
본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 자기 중심적이며 프라이드가 강하고, 냉담하게 보인다. 지독한 완벽주의자이며 자신의 주장을 끝까지 관철시키려하는 면이 있다. 하지만 남을 잘 챙겨주는 면모도 있어서 노다메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뒤치다꺼리를 해준다. 아버지는 일류 피아니스트 치아키 마사유키이며 어머니는 재력가 집안에서 태어나 음대생들의 유학비를 대주는 등 후원을 한다. 부모님은 치아키가 어렸을 때 이혼하여 줄곧 어머니와 살았다. 아버지는 가족에 대해 냉담한 사람이었는데, 이 때문에 치아키는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아버지에 대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며, 피아노와 바이올린 실력은 수준급이다. 외모도 준수하여 음대에서는“치아키 님”이라고 불리는 왕자와 같은 존재였다.
어릴 때 사사한 유명 지휘자 비에라를 동경하며 지휘자를 꿈꾸나 어렸을 때 겪은 비행기 동체착륙 사고의 트라우마 때문에 해외로 나가지 못해 좌절한다. 그러나 일본 모모가오카 음대에 온 세계적인 지휘자 프란츠 폰 슈트레제만의 눈에 들어 사사를 받고 교내의 'S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되고 음대 졸업후에는 외부에서 젊은 음대생들을 주축으로 한 '라이징 스타 오케스트라'를 창설하는 등 국내에서 열심히 노력한다. 결국 노다메의 최면술 덕에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일본을 벗어난다. 파리로 옮겨간 후에는 플라티니 지휘자 콩쿨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고 그 후에 파리의 전통있는 오케스트라 '루 마를레(루 말레)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가 된다.
슈트레제만에 의해서 1년간 결성된 오케스트라이다. 정식 명칭은 “슈트레제만 특별 편성 오케스트라”이다. 본래 슈트레제만은 A오케스트라(모모케자카 음악 대학 정규 오케스트라)와 지휘과를 지도하도록 되어 있지만, 슈트레제만에 의해서 “(슈트레제만의)놀이의 오케스트라”로써 만들어졌다.
슈트레제만 자신이 학내를 걸어 다니며 찾아낸 별종인 학생들로 구성된 이 오케스트라는 치아키의 졸업과 동시에 해산되면서, 그 후 일부 멤버가 “R☆S 오케스트라”에 들어가 새로운 연주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치아키의 찬동에 의해, 일찍이 니나 룻트 음악제로 편성된 오케스트라의 주요 멤버를 중심으로 새롭게 결성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이다. 치아키가 초대 지휘자, 세이료우가 초대 콘서트 마스터(일본어식 표현은 "콘마스")를 맡게 된다(2대 지휘자는 R관이나 M필의 지휘자였던 마츠다 유키히사이다). 데뷔 공연에서는 훌륭한 연주와 계속되는 진화를 했지만,“진화 변환”이라는 공연이 종료된 후 치아키 등 해외조는 이 오케스트라에 이별을 고했다.
1875년, 루 마를레에 의해서 파리에 설립된 오케스트라이다. 젊은 시절의 슈트레제만이나, 카이 둔이 재적하고 있었다. 현재 음악 감독은 도쿄도 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제임스 디프레이스트이다. 데프레이스의 추천으로 치아키가 상임 지휘자로 취임한다. 악단내 불화 때문에 주요 멤버가 많이 탈퇴하여, 새로운 멤버를 모집하기도 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애니메이션 잡지 《애니메디아》의 “애니메이션화되었으면 하는 좋은 원작 작품 랭킹”에 2번[3] 랭킹 된 일도 있었다.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등의 작곡으로 알려진 스기야마 고이치는 본 작품의 게임 콘서트에서 이 만화에 대해[4] “많은 사람들에게 클래식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서 콘서트를 실시해 왔지만, 강한 아군을 얻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 했다.
작품에서 등장하는 가공의 콩쿠르는 모두 현역 혹은 전 활동했었던 축구 선수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이 이유는 이 만화의 원작가인 니노미야 도모코가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본 작품에서 등장하는 노다 메구미는 니노미야 도모코가 운영하고 있던 홈페이지 게시판에 더러운 방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고 이것이 본 작품의 주인공 모델이 되었다고 한다. 현재 실존 노다메는 후쿠오카에서 어린이에게 피아노를 가르쳐주는 피아노 강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제6화에서 사쿠라네를 중심으로 그리기 위해 스탭을 바꾸면서 치아키 신이치 등 인물의 얼굴이 어려지게 그려졌다.
각주
↑방송에서는 〈Lesson○〉로 표시한다. 서브 타이틀은 후지테레비 공식 사이트에서의 정보를 따른다. (1화와 2화는 부제목이 존재하지 않는다)
↑방송에서는 〈Leçon○〉로 표시한다. 서브 타이틀은 후지테레비 공식 사이트에서의 정보를 따른다. (1화는 부제목이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