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공주》(일본어: 海月姫)는 히가시무라 아키코에 의한 일본의 만화 작품이다. 〈유행〉에는 인연이 없었던 소녀와 여장 남자가 펼치는 소동을 그린 러브 코미디.
본작에서 〈부녀자〉의 뜻은 본래의 의미에서 부녀(父女) 관계가 아닌 ‘자신의 취미에만 몰두하는 오타쿠 여성’을 가리킨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부녀자라고 부르는 묘사보다는 단순히 오타쿠라고만 되어 있다.
줄거리
해파리 공주는 오타쿠 여성들만이 입주할 수 있고 남성은 출입 금지인 도쿄의 아파트 건물 아마미즈칸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각 캐릭터는 자신만의 특별한 집착을 가지고 있지만, 주인공은 쿠라시타 츠키미이다. 그녀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수족관에 데려가 해파리의 레이스 같은 촉수를 공주 드레스와 연결시켜 준 기억에서 해파리에 대한 사랑이 시작되었다. 츠키미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를 희망하며 사회적 교류, 매력적인 사람들, 정식 직업에 대한 전망에 겁을 먹는 어색한 소녀이다.
아마미즈칸의 다른 거주자들도 마찬가지로, 스스로를 "자매단"(수녀)이라고 부르는 니트족이다. 츠키미는 정치인의 사생아인 세련된 코이부치 쿠라노스케를 만난다. 그는 정치적 의무를 피하고 어머니와 더 가까워지기 위해 크로스드레싱을 한다. 츠키미는 남자를 싫어하는 룸메이트들에게 그의 남성성을 비밀로 지키지만, 때때로 방에 남자가 있다는 친밀감에 고민한다.
아마미즈칸 주변 지역은 재개발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기회주의자들은 이 고풍스러운 지역을 더 국제적인 지역으로 바꾸려고 시도하고 있다. 많은 건물들이 호텔과 쇼핑 센터를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철거되고 있다. 아마미즈칸의 거주자들은 매력적인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싫어하지만, 아마미즈칸이 파괴되는 것을 원치 않는 쿠라노스케의 도움을 받는다.
개요
〈Kiss〉(코단샤)에서 2008년 21호부터 연재되었다. 또한, 2014년 4월호 게재 후 다음 5월호를 휴재하고 다른 작품인 〈도쿄 타라레바 아가씨〉를 연재한 후, 두 작품 모두 부정기 연재가 되고 있다. 단행본은 코단샤에서 전 17권까지 발행되어 10권까지의 누계 발행 부수는 220만부에 달한다.
제34회 코단샤 만화상 소녀 부문 수상. 〈이 만화가 대단해! 2011〉 여자 편 제3위 수상.
2010년 10월부터 12 월에 걸쳐 후지 TV 〈노이타미나〉 범위에서 TV 애니메이션화되었다.
치이타케 오이지지사마의 감상 상품 (브로마이드 등)으로 특별 출연하고 있으며, 엔딩 크레딧에도 기재되어 있다. 또한 제8화 마피아는 원작자 히가시무라 아키코의 아들(애칭: 곳짱)이 잠깐 등장하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에 앞서 같은 해 8월부터 노이타미나 전반·후반 시간대의 막간에 사전 번선을 겸한 미니 애니메이션판 〈그래 가자! 니~두 탐험대〉가 방송됐다. 본편의 스토리와는 전혀 관계없이 정글을 탐험하는 〈비구니~즈들의 모험기〉를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