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가
애국가(愛國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가이다. 역사1945년 8월 15일 독립 이후에 안익태가 작곡한 애국가가 한반도에 널리 퍼졌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1947년 6월 29일에 자신의 체제에 맞게 국가를 따로 만들었다.[1] 작사자 박세영은 일제강점기에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KAPF, 카프) 활동을 하였으며, 당대의 저항 시인으로 이름이 높았다. 광복 후 북으로 건너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가를 비롯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찬양하는 시를 여러 편 지었다. 작곡자 김원균은 《김일성 장군의 노래》를 작곡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대표적인 음악가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는 2006년 평양음악대학의 이름을 김원균평양음악대학으로 개칭하였다. 4/4박자, 내림 나장조로 ‘약간 느리고 장중하게’ 부른다. 1절과 2절 후반부는 본래 한 번만 부르도록 되어 있었으나, 김일성이 이 노래를 듣고 "우리 나라는 찬란한 문화로 자라난 유구한 역사를 가진 나라인데 어떻게 한 번만 부를 수 있겠는가?"라고 하면서 두 번 반복해 부를 것을 제안해 지금과 같은 형태로 곡이 수정되었다.[2] 2002년 아시안 게임 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공식 국가의 자격으로 참가하면서 국기 게양식 때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공식적으로 이 곡이 연주되었다. 2007년 5월 30일 조선중앙통신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가인 애국가가 재편곡되었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당국이 새로운 국가 악보와 관련 문서를 세계 각국에 전송하였다고 밝혔다.[3][4] 2024년 2월 15일에는 가사 가운데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 부분이 '이 세상 아름다운 내 조국'으로 바뀌었다.[5] 이에 앞서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은 2024년 1월 15일에 가진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에 대한민국을 화해와 평화적 통일의 대상이 아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제1의 적대적 교전 국가이자 불변의 주적, 무력으로 편입해야 할 대상"으로 확고히 규정할 것, '삼천리 금수강산', '8천만 겨레'와 같이 인민의 정치 사상 생활·정신 문화 생활 영역에서 남북한을 같은 민족으로 오인할 수 있는 단어들을 사용하지 않을 것을 지시했다.[6] 게다가 조선중앙텔레비죤은 2024년 4월 18일에 평양 화성지구 2단계 준공식 행사 재방송에서 '애국가' 자막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로 수정해 표기했다.[7] 노래에 대한 지위본 노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공식적인 국가로 지정되어 있으며, 올림픽 등과 같은 국제적 스포츠 경기 때에는 연주된다. 그러나 이 노래는 명목상에 불과하다. 대내 행사때에서는 김정일 장군의 노래가 연주되었으나 김정일 사망 이후 김정은 체제에서는 본 노래가 대내 행사에도 비교적 자주 사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8] 대한민국과의 관계대한민국의 《국가보안법》에서는 이 노래의 악보를 '이적 표현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공간에서 이 노래의 악보를 판매하는 행위 등은 원칙상 불법으로 되어 있다.[9][10] 한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참가한 2002년 아시안 게임과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2014년 아시안 게임, 2018년 동계 올림픽에서는 국가가 운영하는 상황임에도 연주된 바 있다. 가사2024년~현재
1947년~2024년
같이 보기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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