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은 동인식품의 후계자이며 홍사장과 함께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공동대표이다. 한결은 정략결혼을 피하기 위해 동성애자인 척 은찬과 게이 커플 연기를 하다가 인연이 되어 은찬을 자신의 카페에 종업원으로 채용하게 된다. 한결이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화가 유주는 방송 음악가인 한결의 사촌형 한성과 연인 사이다. 한결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은찬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커피프린스 1호점 방영 분량이 당초 16부작으로 종영할 예정이었지만,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회 추가 연장되어 17부작으로 변경되었다.
참고 사항
KBS 드라마운영팀의 고영탁 팀장의 인터뷰에서, "국내 제작 드라마 중 유일무이하게, 바리스타라는 이색적인 직업관을 중심 소재로 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므로, 2006년 출간된 소설가 이선미 작가의 동명 원작을 극화하여, MBC 측에서, 당초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에어시티의 후속 작품으로 기획되었지만, 신 현모양처 후속이었던 태왕사신기가 CG 등 후반 작업 문제[2] 탓인지 방영이 연기되자 신 현모양처 후속작으로 최종 확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은혜가 분한 고은찬 역은 당초 김아중이 낙점됐지만 샴푸모델인 김아중이 계약 기간 동안은 긴 머리를 유지[3] 해야 했기 때문에 고사하자 윤은혜가 대타로 들어갔다.
채정안이 맡았던 한유주 역은 당초 박지윤이 낙점됐지만 중국 드라마 촬영 문제[4]로 거절하여 채정안이 대타로 들어갔다. 참고로 박지윤은 <커피프린스 1호점>과 똑같은 이유로 같은 방송사 월화극 넌 어느 별에서 왔니의 출연을 고사하여 뒤이어 캐스팅된 강정화에게 바통을 넘긴 바 있다.
KBS 드라마본부의 기민수 PD의 인터뷰에서, "MBC 월화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가장 큰 성공 비결은, 대리만족 등 수 많은 시청자들의 심리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드라마 기획 단계에서 가장 최우선적인 고려 사항이므로, 전문직 종사자들의 생활과 성공, 좌절, 행복 등을 극적으로 재구성하여,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문직 드라마들이 봇물처럼 많이 등장하는 건 바리스타 같은 이색적인 직업을 배우고 싶어하는 수 많은 시청자들의 군중심리가 대중 매체에 대폭 반영되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