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학과 학생 강민기, 박상현, 이윤철 등 친구 3인방이 주인공으로, 주요 줄거리로는 이들의 캠퍼스 생활부터 졸업 후 대한항공에 입사해 꿈을 이루기까지의 도전과 사랑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담았다. 주축이 되는 세 인물의 대학시절부터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을 다양하게 보여주었다. 국내 제작 드라마 사상 최초로 유일무이하게 항공 분야를 다룬 드라마로서 항공기 조종사라는 이색적인 직업을 다루는 장르물이므로, 46.2%의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수 많은 시청자들의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 드라마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항공기와 항공기 조종사(파일럿)에 관심이 많아졌고 그로 인해 항공대 지원 입시 경쟁률이 폭발적으로 높은 점이 가장 큰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항공업계에 대한 고증도 좋은 편이고 항공관련 정보들을 상세히 표현해 누리꾼들에게 국내 제작 드라마 중 유일무이한 웰메이드 항공 드라마로 인정받고 있다. 드라마 전반적으로 쓸데없는 설정은 최대한 자제하고 주인공들의 무대인 항공업계의 사실적 고증에 주력하며[2], 스토리 또한 건전하고 진취적인 분위기로 이끌어간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항공기와 조종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다. 이 작품의 인기로 방영한 그 해 한국항공대학교 입시 경쟁률이 올라가기도 했다.[3] 고증 오류와 완성도 부족 등으로 누리꾼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은 SBS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과는 상반되는 부분이다.
항공업계 고증이나 항공정보들이 잘 표현될 수 있었던 건 대한항공에서 전폭적으로 드라마를 협찬한 영향이 크다. 덕분에 극 중 항공사 명칭도 대한항공 그대로 사용하며[4], 산하 재단인 한국항공대학교도 초반에 비중있게 등장한다. 모든 비행 관련 장면은 대한항공이 보유한 실제기종이나 조종 시뮬레이터에서 촬영했으며, 당시에는 드문 미국과 프랑스 올로케이션 촬영도 기획하여 보잉, 에어버스 등의 세계 유수 항공기 제작업체의 현지 공장 촬영도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