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조사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인구는 207,774,520명이며, 전 세계에서 5번째로 인구가 많다. 이는 세계 인구의 2.8%에 달하는 것이다.[1] 2017년 파키스탄 인구조사에서는 약 2억 780만 명 정도로 추정하였으나, 이는 길기트-발티스탄과 아자드 카슈미르의 인구를 제외한 것으로 실제로 이를 포함하면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파키스탄의 인구는 1988년의 인구보다 57%나 증가한 정도이며, 2016년 기준으로 인구성장률은 1.45% 정도로 SAARC 국가들 중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나 현재 들어서는 성장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2030년 경에는 대략 인구가 2억 6,300만 명 정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1947년 파키스탄이 영국으로부터 분할 독립할 적에, 파키스탄의 인구는 약 3,250만 명 정도였으나, 1990년과 2009년 사이쯤에 57.2% 가까이 증가하였다. 2030년에 이르면 파키스탄이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무슬림 국가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2] 파키스탄은 중위 연령이 23.4세로 인구가 세계적으로 젊은 편에 속한다. 2010년 기준에는 1억 4천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30세 이하이다. 2016년 기준으로 파키스탄의 출산율은 2.68명이며, 인도보다도 높다.[3] 대부분의 인구는 인더스 강을 따라 남부 지역에 모여 살고 있으며, 특히 카라치 유역에 몰려 살고 있다. 또한 이를 제외한 동부, 서부, 북부 지방에는 라호르, 라왈핀디, 사르고다, 이슬라마바드, 구자라트, 페샤와르 등 대도시에 집중적으로 모여 살고 있다. 1990년과 2008년 사이에 전체 인구의 36%가 도시에 모여 살았으며, 이로 인하여 남아시아 전체에서 가장 도시화된 국가로 떠오르기도 했다.
1951-2017 파키스탄의 인구. 단위는 백만 명. 1970년대부터는 방글라데시가 분리되어 따로 집계되었다.2020년 파키스탄의 인구 피라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