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샤를리송은 2015년 아메리카 미네이루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하였으며, 단 한 시즌 만에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이 B에서 승격을 달성한 뒤 플루미넨시로 이적하였다. 플루미넨시에서 2년간 총 67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했으며, 2017년 캄페오나투 카리오카에서 클럽이 준우승을 차지할 때 시즌 베스트 팀에 선정되었다. 이후 왓퍼드에 입단했고, 1년 뒤 에버턴으로 이적하였다. 2022년에는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후 2016년 플루미넨시 FC로 이적하여 2017년까지 67경기 19골을 터뜨리며 팀의 2017년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준우승, 2연속 코파 수다메리카나 진출에 기여한 데에 힘입어 한화 약 178억원의 이적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왓퍼드 FC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적 후 2017-18 시즌 41경기 9골을 기록했다.
왓퍼드
히샤를리송은 2017년 8월 8일, 프리미어리그 클럽 왓퍼드로 이적하며 1,12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5년 계약을 체결하였다.[5][6] 그는 2017–18년 프리미어리그 시즌 개막전인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클럽 데뷔 전을 치렀고, 8월 19일, 본머스와의 다음 경기에서 클럽에서의 첫 골을 기록하며 2-0 승리에 기여하였다.[7] 그는 왓퍼드 선수단 중 유일하게 프리미어리그 시즌 모든 경기에 출전했으며, 시즌 동안 총 5골을 기록하였다.[8]
에버턴
히샤를리송은 2018년 7월 24일, 프리미어리그의 같은 클럽인 에버턴으로 이적하였으며[9],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에서 시작해 최대 5,000만 파운드까지 상승할 수 있었다. 이로써 그는 왓퍼드 시절 감독이었던 마르코 실바와 다시 만나게 되었다. 8월 11일에 열린 공식 데뷔 전에서 그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기록하였다.[10] 그로부터 2주 뒤, 그는 본머스와의 같은 스코어의 원정 경기에서 애덤 스미스와 머리를 맞대며 충돌한 끝에 전반전에 퇴장을 당했다.[11]
에버턴의 다른 공격수들이 부진한 활약을 보이자, 히샤를리송은 10월 6일에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중앙 공격수 역할로 기용되었고, 원정 경기에서 7분 만에 득점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12] 4주 후에는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이끌었다.[13] 히샤를리송은 2018–19년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골을 기록하며 길비 시귀르드손과 함께 에버턴의 공동 최다 득점자가 되었고, 두 선수 모두 대회 전체를 통틀어 14골을 기록했다.[14] 2019–20년 시즌을 앞두고 히샤를리송은 등번호 7번을 부여받았으며, 해당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13골로 도미닉 캘버트루인과 함께 팀 내 공동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시즌 전체에서는 15골을 기록하였다.
토트넘 홋스퍼
2022년 7월 1일, 토트넘 홋스퍼는 히샤를리송의 영입을 발표하였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취업 허가를 조건으로[15] 기본 이적료 5,000만 파운드에 추가 옵션 1,000만 파운드가 포함된 조건이었다.[16] 히샤를리송은 8월 20일,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새 팀에서의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17] 해당 경기에서 히샤를리송이 보여준 과잉 퍼포먼스는 언론의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미카일 안토니오와 칼럼 윌슨 등은 이를 "무례하다"고 비판했지만, 닐 워녹은 팬들을 즐겁게 해주는 행동이라며 히샤를리송에게 계속해서 그런 플레이를 이어가라고 격려하였다.[18]
9월 7일, 히샤를리송은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 전에서 마르세유를 상대로 두 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2-0 승리를 이끌었고, 이는 클럽에서의 첫 득점이기도 했다.[19] 그는 시즌 중 부상을 당한 뒤 팀에 다시 합류하지 못한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으며, 이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히샤를리송을 이기적이라고 비판하였다.[20]
2023–24년 프리미어리그 시즌 개막을 불과 며칠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의 역대 최다 득점자 해리 케인이 이적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히샤를리송이 토트넘의 주전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시즌 네 번째 경기까지 무득점에 머물렀다.[21] 이러한 득점 부진은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어졌으며, 그는 볼리비아 국가대표팀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도 득점에 실패한 채 교체됐다. 이후 히샤를리송은 최근의 개인적인 고충을 털어놓으며, 정신 건강 문제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22]
9월 16일, 토트넘 홋스퍼가 추가 시간에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1골 차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히샤를리송은 교체 투입되어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2분 뒤, 히샤를리송은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23] 히샤를리송의 어시스트로 터진 결승골은 추가 시간 10분에 나왔으며, 이 경기는 한때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늦은 시간에 이뤄진 공식적인 역전승으로 기록되었다.[24]
그 뒤 이듬해에 자국에서 열린 2019년 코파 아메리카 최종 엔트리에 합류 후 페루와의 결승전에서 2-1로 앞서 있던 후반 45분경 승부에 쐐기를 박는 PK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고 2년 후 또 다시 자국에서 열린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도 출전하여 전 대회 결승전 상대였던 페루와의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쐐기골을 터뜨리며 4-0 대승과 더불어 팀의 2연속 결승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나 팀은 결승에서 라이벌 아르헨티나에 0-1로 덜미가 잡혀 2연속 코파 아메리카 우승 사냥에 실패했다.
그리고 코로나19 범유행으로 1년 연기된 2020년 하계 올림픽 본선을 통해 올림픽 무대 데뷔전을 치르자마자 전 대회 결승 상대이자 은메달팀이었던 독일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6경기 5골이라는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대회 득점왕에 오르며 팀의 2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이끌었다.
히샤를리송은 상파울루주바레투스에 있는 암 환자들의 집인 인스티투토 파드레 로베르토 레티에리에 급여의 10%를 기부하고 고향의 100가구를 지원하기도 한다.[30] 2021년 11월, 그는 첫 번째 감독 세바스티앙 호세 다 실바의 사망을 거론하며 동료 프로 축구 선수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이 주제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무시할 것을 요구했다.[31]2022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그는 어떤 후보나 정당도 지지하지 않았지만[32] 환경, 경찰 폭력 및 인권과 같은 사회 정의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33][34]
↑Liew, Jonathan (2022년 11월 19일). “Brazil are a powerhouse but political divides may derail Tite's swan song”. 《The Guardian》. 2022년 12월 15일에 확인함. Meanwhile, the Tottenham winger Richarlison has been vocal on a number of social justice causes in recent months, although he has thus far refrained from aligning with any particular candi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