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의 2010 시즌은 귀네슈 감독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선장이 된 빙가다 감독의 부임 첫해로 지난 시즌 실패를 분석하여 K리그 클래식 우승 경험이 있는 현영민, 김용대, 최효진, 하대성 등의 선수들을 영입하고 팀컬러 쇄신에 들어갔으며 클럽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하였다.
시즌 준비
FC서울 선수단은 목포에서 2010시즌에 대비한 1차 전지훈련을 실시하였다. 2010년 1월 4일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었으나 서울지방에 내린 폭설로 인해 발이 묶이면서 5일 KTX를 타고 목포 전지훈련장으로 떠났다. 오후에 숙소에 도착한 선수단은 짐을 정리한 후 ‘프로정신’에 관한 특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지훈련 일정에 돌입하였다.[1] 체력 훈련 위주의 1차 목포 전지훈련을 마친후 2010년 1월 31일 일본 시즈오카현고텐바시로 떠나 2차 전지 훈련을 실시하였다.[2]
(1) 우선지명: 각 구단 유소년 클럽 출신 선수들에 대해 4명까지 우선 지명
(2) 일반지명: 1순위에서 6순위까지 추첨순서에서 의해서 지명하며 유소년클럽 출신에 대한 000우선지명이 3순위 지명권에 해당되며 구단 사정에 따라 지명권을 행사 안 할 수 있음
(3) 번외지명: 6순위까지 끝나고 번외로 다시 6순위까지 선수 지명
(4) 추가지명: 드래프트에서 미선발된 선수들에 한하여 2월말까지 구단 자율적으로 지명
※ (대후) 표기는 드래프트에서 우선지명으로 기 선발된 후 대학에 진학하여 중퇴 및 졸업 후 당해 연도에 입단하는 선수를 의미한다.
※ (대) 표기는 드래프트에서 우선지명으로 선발은 되었지만 당해 연도에 입단하지 않고 대학 진학 후 입단하는 선수를 의미한다.
※ (직) 표기는 드래프트에서 우선지명으로 선발되어 고등학교 졸업 후 당해 연도에 직행으로 입단하는 선수를 의미한다.
4-4-2를 기본 포메이션으로 전반기는 수비를 중점으로 한 최대한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하였으며 이로 인해 골을 넣고도 무리하게 공격을 하지 않았지만
상대팀이 동점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공격 위주로 전환시 빠른 역습으로 추가골을 넣어 대승을 많이 거두기도 하였다. 또한 원정 경기에서도 무리한 공격을 감행하지 않아 무득점으로 흘러 가는 경기가 많았으나 종료 직전 실점하여 1 : 0으로 지는 경기가 다수 발생하였다. 월드컵 휴식기를 마친 후 제파로프와 최태욱의 가세로 공격력을 보강 후에는 적극적인 공격을 감행하여 많은 골을 넣었고 특히 성남 원정에서는 적극적인 공격 전술로 승리를 거두기도 하였다. 결과적으로 홈경기 10연승을 거두었으며 정규리그에서 58득점으로 최다 득점팀 1위 26실점은 최소 실점팀 2위를 기록하여 공수 밸런스가 가장 극대화된 팀으로 평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