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졸업 후 199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8라운드 지명을 받아 입단하였다.[1]2003년에 3할 타율을 기록하는 등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하다가 2004년 병역비리 사건에 연루돼 도피했고, 자수해서 6개월 실형을 받았다.[2] 출소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했고, 2008년에 소집 해제됐다.[3] 전임 주장인 정수근이 음주 폭행 사건에 연루됐고, 중징계로 팀에서 이탈하자 그가 2010년까지 주장으로 활동했다.
2008년 시즌 3할대 타율, 10홈런, 81타점(7위), 31도루(6위)를 기록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고 2008년 골든글러브(2루수 부문)를 수상했다. 당시 2007년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였던 고영민과 그의 투표차는 20표밖에 나지 않았다.[4]2009년WBC 2차 명단까지 들었지만, 최종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2010년 당시 감독이었던 제리 로이스터의 마지막 부임 시절 시즌 3할대 타율, 8홈런 52타점(33위), 8도루(39위)를 기록해 팀의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고 2루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2013년 시즌 전 정훈에게 밀려 주전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14년6월 16일에 은퇴를 선언했고[5], 2014년8월 23일에 은퇴식을 치렀다. 이 날 그의 은퇴를 기념해 모든 선수가 2번을 달고 경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