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조선축구대회는 1925년 4월 28일부터 사흘간 일제강점기 조선경성부에 있는 배재고등보통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1] 전문부와 청년부 종목에서는 5원의 참가비를 받았으며, 중학부는 3원의 참가비를 받았다.[1] 반면, 소학부 종목에서는 참가비를 받지 않았다.[1]
소학부에는 공옥, 숭덕, 광성 등 3개 선수단이 참가했고, 중학부에는 고창고등보통학교, 협성실업학교, 송도고등보통학교, 경신학교, 중앙청년학관, 배재고등보통학교, 북청고등보통학교, 숭덕중학, 보성고등보통학교 등 9개 선수단이 참가했다.[1] 전문부에는 보성전문학교, 숭실대학, 연희전문학교, 수원고등농업학교,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법정대학, 법학전문학교 등 7개 선수단이 참가했고, 청년부에는 고려구락부, 조선축구단 등 2개 선수단이 참가했다.[1]
소학부 종목 결승에서는 숭덕학교가 광성학교를 2:1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고, 중학부에서는 배재고등보통학교가 결승에서 경신학교를 3:0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1] 전문부에서는 연희전문이 숭실대학을 상대로 득점 없이 비긴 뒤 연장전에서 6:2로 이기며 우승을 하였고, 청년부 종목에서는 조선축구단이 고려구락부를 3:2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