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팀이 이 대회에 참가했는데 10개 팀은 CONMEBOL 회원국이고, 나머지 2개국은 초청팀 자격으로 온 CONCACAF 회원국인 멕시코와 자메이카이다. 자메이카는 코파 아메리카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결승전에서 개최국인 칠레가 아르헨티나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 따라서 칠레는 러시아에서 열리는 2017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남미 대표로 출전하게 되었다.
개최국 선정
본래 이 대회는 브라질 축구 협회 (CBF) 가 2011년 2월에 명시한 대로 CONMEBOL이 개최국을 알파벳 순서대로 순환하며 개최하는 원칙에 따라 브라질이 개최하게 될 예정이었다.[2] 그러나, 2013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2014년 FIFA 월드컵, 그리고 2016년 하계 올림픽도 브라질에서 개최됨에 따라, 브라질은 코파 아메리카까지 개최하는 것에 반대하였다. 니콜라스 레오스 CONMEBOL 회장은 대회를 멕시코 (CONMEBOL 회원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에서 협회 창설 100주년 기념으로 열 수 있다고 언급했다.[3] 브라질과 칠레의 축구 협회는 2015년과 2019년 대회의 개최 순서를 교환하는 것을 의논하였다.[4] 2012년 5월, 개최 순서 교환이 공식적으로 승인되었다.[5]
개최 도시 및 경기장
8개 도시의 9개 경기장이 대회 경기를 주최할 것이다. 대부분의 경기장은 기존의 경기장을 리모델링 한 것이다.
대회 조 추첨식은 본래 2014년 10월 27일, 비냐델마르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10] 11월 24일로 연기되었다.[11] 대회에 참가하는 12팀은 3조로 4팀씩 배정되었다.[12]
2014년 11월 10일, CONMEBOL은 대회 추첨에 사용될 4포트의 국가들을 발표하였다.[13] 1포트에는 개최국 칠레 (자동으로 A1 위치에 배정) 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과 함께 배정되었다. 나머지 9개국은 2014년 10월 23일 기준의 FIFA 랭킹 (괄호 안에 표시) 에 따라 나머지 3개의 포트에 배정되었다. 2014년 11월 23일, CONMEBOL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각각 B1과 C1의 위치에 배정되었다고 발표하였다.[14]
각국은 2015년 6월 1일까지 23인 (이중 3명은 반드시 골키퍼)으로 구성된 최종 엔트리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15]
6월 6일에 열린 2015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참가하는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 소속 선수들로 인해 문제가 야기되었다. FIFA 국제 규정에 따르면 소속팀은 선수들을 국제 대회 시작 14일 전까지는 클럽에 소집될 수 없다는 규정이 있으나 결승전에 출전한 선수들이 있었고, 이들은 대회 시작 전까지 겨우 5일만의 휴식일을 가졌다.[16]
2015년 코파 아메리카 공식 마스코트인 신차 (Zincha)의 인형을 들고 있는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
공인구
2014년 11월 16일, 칠레 국립경기장에서 공식 공인구가 공개되었다. 공인구 명칭은 나이키 카차냐로 칠레 속어로 "성공적인 페인트" 혹은 "성공적인 드리블"을 뜻한다. 공개식에는 아르투로 비달 칠레 국가대표가 참석하였다. 공인구는 백색 바탕을 가지고 있으며, 청색과 적색으로 도색되어 개최국 칠레를 상징한다. 칠레 국기를 사용한 이 공인구는 색상은 다음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적색은 칠레의 사람들, 청색은 칠레의 하늘, 그리고 백색은 자국의 지적 상징인 안데스를 상징한다.[26]
마스코트
대회의 마스코트는 어린 쿨페오로 2014년 11월 17일에 공개되었다.[27] 마스코트의 이름은 공개 투표를 통해 "신차" (Zincha) 로 결정되었는데, 다른 선택지로는 "안디" (Andi) 와 "쿨" (Kul) 이 있었다.[28]
공식 주제가
대회 공식 주제가인 "세계의 남쪽으로" (Al Sur del Mundo)는 칠레의 가수 그룹인 "마녀의 밤" (La Noche de Brujas) 이 불렀다. 이 주제곡은 6월 11일, 대회 개막식에 공연되었다. 개막식은 대회에 참가하는 12개국의 문화를 주제로 했다.[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