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자치단체의원을 선출하지 않고 교육의원을 선출하므로 해당 지역 유권자는 1인 5표를 행사하며, 세종특별자치시는 기초자치단체와 광역자치단체가 통합되어 있는 관계로 해당 지역 유권자는 1인 4표를 행사한다. 재외투표와 선상투표는 실시되지 않지만, 재외국민 중 주민등록표에 3개월 이상 계속 올라가 있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 구역에 주민 등록이 되어 있다면 투표가 가능하다. 또한, 외국인도 만 19세 이상이고, 영주의 체류자격 취득일 후 3년이 지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 외국인등록대장에 올라간 경우에 한하여 투표가 가능하다.
선거구 확정
대한민국 공직선거법상 2017년 12월 13일 이전까지 국회에서 의원 정수가 확정되고,[3]
이에 따라 선거구가 획정되어야 했으나, 기한을 넘겨 지연되었다.[4][5]
결국 2018년 2월까지도 선거구 획정은 무산되었으며, 3월 2일 광역의원, 기초의원 예비 후보자 등록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3월 5일에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와 의원정수가 획정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6]
개정 공직선거법에 따라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광역의원 지역구 정수는 663명에서 690명(▲27명)으로 늘었으며, 기초의원의 총 정수는 2,898명에서 2,927명(▲29명)으로 조정되었다.[A][B]
5명 이상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있거나 직전 선거(대통령, 비례대표 국회의원 또는 비례대표 광역의회 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 총수의 100분의 3 이상을 득표한 정당은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호를 먼저 가지며, 그 기호는 후보를 공천하지 않아도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쓸 수 없는 고정 기호이다.
2018년 6월 8일, 6월 9일 이틀 간 실시된 사전 투표는 합계 20.14%의 투표율을 기록하였다.[9][10] 이는 2017년 치러진 19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 투표율 26.06%(역대 최고치)에는 못미치지만, 지난 2014년 실시된 제6회 지방 선거 보다는 8.65%가 높아진 수치이다.[10] 또 1995년 제1회 지방선거에서 투표율 68.4%를 기록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60%대로 다시 진입하는 기록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은 유례 없는 대승리를 거둠으로써 자축하는 분위기이다. 특히 열세 지역이던 대구, 경북 지역에서도 어느 정도 선전한 것은 고무적인 결과. 영남 지역 중에서 부산, 경남, 울산 지역에서도 당선되었다. 조직 폭력배 논란에 휩싸였던 성남시, 선거 막판에 여배우 스캔들이 터진 이재명 후보 선거구 경기도에서도 당선되었고 드루킹 댓글 조작에 휩싸였던 김경수 후보 선거구 경상남도에서도 당선되었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 고향 경상북도구미시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이 당선되자 추미애 등 더불어민주당 당원은 이를 반기며 자축했다.[13]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둔만큼 이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 참조.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은 2016년 국회의원 선거, 2017년 대통령 선거에 이어서 이번 지방 선거까지 참패를 당하자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남경필, 김문수, 김태호 등 거물급 정치인들이 모두 20~30%대 지지율을 얻으며 낙선하였고 심지어 지방 선거 직후 나온 일부 여론 조사에서는 정의당에 뒤쳐지기까지 하였다. 결국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방 선거 참패 책임 지고 대표직 자리에서 사퇴하였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진입하였다.[14] 자세한 내용은 본문 참조.
정의당
정의당은 총 득표율 3위를 차지하며 바른미래당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당 득표율에서 9%에 가까운 표를 얻었으며, 이는 역대 진보정당 중 가장 높은 수치에 속한다. 또한 일부 여론조사 결과 자유한국당을 근소한 차이로 이기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 참조.[15]
바른미래당
바른미래당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었다. 정당 득표 및 획득한 의석 수가 국회의원 의석수 기준 제5당인 정의당에도 밀렸다. 또 안철수 후보가 서울 시장 선거에서 2위 이상의 유의미한 득표를 하면 그나마 차기를 노려볼만하다는 기대 역시 선거 결과 3등으로 나와 빛이 바랬다. 결국 안철수 후보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독일로 출국[16]하였고 유승민, 박주선 등의 대표단과 대의원은 총사퇴하였다. 이후 김동철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에 취임하며 비대위 체제로 도입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 참조.
민주평화당
민주평화당은 호남에서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등을 획득하였고, 특히 전남에서 11%라는 높은 득표를 기록하였으나 호남 자민련이라는 부정적 평가도 받았다.[17] 자세한 내용은 본문 참조.
기타 정당
민중당은 기초의원 11석을 획득하였고, 대한애국당과 노동당은 의석을 상실하였다. 기타 원외정당은 의석을 획득하지 못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높은 득표율을 보이기도 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 참조.
각주
내용
↑기초의원의 총 정수는 2,927 명이다. 한편, 세종특별자치시의 지역구 시의원을 3명 늘려 18명(지역구 16, 비례대표 2)으로 하고,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역구 도의원을 2명 늘려 43명(일반의원 38, 교육의원 5)으로 하는 특별법이 각각 통과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