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7일 국회가 1차 표결할 당시, 정원 300명중 195명만 참여해 정족수 미달로 인해서 투표 불성립으로 처리되었지만, 2024년 12월 14일 2차 표결에는 대한민국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2025년 4월 4일에 대한민국 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안을 인용하고 윤석열을 파면하면서 조기 대선이 확정되었다. 선거는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파면 이후 60일 이내에 시행되어야 했고, 2025년 4월 8일 국무회의에서 선거일이 2025년 6월 3일로 확정되었다.[2]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위헌적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12월 14일 국회는 총 300명의 인원 중 204표의 찬성으로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4]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는 8인 만장일치로 탄핵을 인용하여 윤석열을 파면했다.[5] 이로 인해 2027년 3월 3일에 시행되었어야 할 대통령 선거가 헌법에 따라 파면 60일 이내에 시행되어야 했다. 4월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2025년 6월 3일에 대통령 선거를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6]
4월 10일 유튜브를 통해 출마를 선언했으며,[10] 4월 27일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다.
5월 9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 5개 원내 정당이 국회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광장 대선연합 정치 시민연대-제정당 연석회의'를 열고 '우리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광장대선후보로 선정하고 지지를 선언한다'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였고,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은 후보를 선출하지 않았으며 진보당의 후보로 선출된 김재연 후보는 사퇴했다.[11]
고용노동부 장관을 사직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해, 4월 9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하였으며,[14][15] 5월 3일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국민의힘 후보 경선을 거친 그에게 한덕수와의 단일화를 압박하는 가운데 단일화를 위한 한덕수와 두 차례의 회동을 가졌으나 모두 결렬되었다. 또, 5월 9일 국민의힘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는 현재까지도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당의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발언하였다.
2025년 5월 10일 '김문수 후보 기습 교체 사건'으로 인해 후보에서 제외되었으며 그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자격은 사실상 박탈되었다.[16] 그러나 5월 10일 새벽 1시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한 전 당원 대상 ARS조사에서 '한덕수로 후보 변경' 안건이 부결되어 김문수가 국민의힘 후보 자격을 즉시 회복했다. 그리고 대선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11일 김문수가 오전 경기도 과천시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직접 후보 등록을 했다.[17]
2025년 5월 10일 '김문수 후보 기습 교체 사건'으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등록되었다.[18] 5월 10일 새벽 1시쯤 국민의힘에서 김문수를 선출 취소하고 한덕수 입당 및 후보등록를 진행한다는 속보가 나왔다.[19] 국민의힘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당헌 제74조의2 및 대통령후보자선출규정 제29조 등에 따라 김문수 후보의 선출이 취소되었다고 공고했다.[20]
이후 새벽 2시쯤 국민의힘 홈페이지 공지에 대통령 후보자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가 게시되었다. 이 공지에는 제출 기간은 당일 새벽 3시부터 새벽 4시까지 총 1시간으로, 32종의 서류를 국회 본관 228호로 현장 제출하라고 공고하여[21] 사실상 날치기가 발생하였다.[22] 국민의힘 지도부(권영세, 권성동 등)가 당헌 제74조의 2 특례 규정의 내용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대선후보 선출에 관한 사항을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로 정할 수 있다'에서 후보 등록 전 단일화를 요구한 당원의 의견이 87%에 달한 것이 '상당한 사유'라고 봤다는 것이다.[23]
이에 배현진 의원은 경선을 통해 최종 선출된 후보를 모두 잠든 새벽에 기습 취소시키고 새벽 3시~4시, 단 1시간 만에 저 어마무시한 양의 서류들을 준비해 새 후보로 등록하라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정훈 의원은 후보 신청 시간을 새벽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으로 제한한 건 누가 봐도 미리 준비하고 있던 한덕수 후보를 위한 규정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신청시간이 규정돼 있는 당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24]
그러나 5월 10일 새벽 1시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한 전 당원 대상 ARS조사에서 '한덕수로 후보 변경' 안건이 부결되어 김문수가 국민의힘 후보 자격을 즉시 회복했다. (자세한 내용은 김문수#제21대 대선 참고)
6월 3일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가 51.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윤석열 후보에 이어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김문수 후보는 39.3%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고, 이준석 후보는 7.7%로 3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후보의 당선은 맞혔지만, 과반 달성에는 실패하면서 18대 대선 이후 13년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나오면서 빗나갓다.[37]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49%대 득표율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라며 "공존과 통합의 가치 위에 소통과 대화를 복원하고, 양보하고 타협하는 정치를 되살리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39]
반면 41%대의 득표율로 패배한 국민의힘 진영에서는 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쏟아졌다. 대통령 후보였던 김문수는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국민 여러분께, 당원 동지 여러분께 큰 절로 사죄한다."며 발언을 시작하여, 큰 절을 하고 "우리 당이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투철한 사명이 없어서 [...] 그게 바로 계엄이란 상상할 수 없는 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40] 전 국민의힘 대표였던 한동훈은 "국민께서 '불법 계엄'과 '불법 계엄 세력을 옹호한 구태정치'에 대해 단호한 퇴장 명령을 내리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고,[41]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한지아는 "권력 앞에 고개 숙이며 민심을 외면했던 현 지도부는 지체없이 사퇴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 교체 수준의 쇄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42] 반면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 치르면서 여러 패인 있었겠지만 우리 당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적을 향해 싸워야 하는데 내부를 향해 싸우는 모습은 절대적으로 사라져야 한다"고 발언하여 거대 야당에 대항하기 위해 전열을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42]
해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 새로 출범하는 이재명 정부와 한미일 3자 협력 등 안보, 경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미국 시각으로 6월 3일 미국의 국무장관마코 루비오는 "우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한민국 14번째 대통령으로서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전했다.[43]유럽 연합(EU)의 안토니우 코스타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인도·태평양 및 그 지역을 넘어선 핵심 동맹국으로서 우리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44]
6월 4일 중화인민공화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의 동반자"임을 강조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전문을 보냈으며,[45] 같은 날 중화민국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이후 즉시 한국 정부에 축전을 보냈다면서 "한국 정부와 인민에게 다시 한번 민주 선거를 완료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46]우크라이나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도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고 밝혔다.[47]
↑김민철 (2025년 5월 19일). “21대 대선 기호 3번이 없는 이유는?”. cbc news. 2025년 6월 4일에 확인함. 2025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기호 3번이 공석이 된 이유는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현재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 후보자의 기호는 국회 내 의석수를 기준으로 각 정당에 순서대로 배정된다.
↑김동현 (2025년 6월 4일). “美국무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한미일 3자 협력 심화할 것"”. 연합뉴스. 2025년 6월 4일에 확인함.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 새로 출범하는 이재명 정부와 한미일 3자 협력 등 안보, 경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를 대표해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우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한민국 14번째(14th) 대통령으로서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EU "이재명 당선 축하…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기대"”. 뉴시스. 2025년 6월 4일. 2025년 6월 4일에 확인함.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성조 (2025년 6월 4일). “[이재명 정부] 시진핑 "韓은 중요 이웃, 양국관계 발전 고도로 중시"”. 연합뉴스. 2025년 6월 4일에 확인함.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의 동반자"라며 "수교 33년 이래 양국은 이데올로기와 사회 제도의 차이를 뛰어넘어 손잡고 나아가면서 함께 성취했고, 양국 관계의 평온하고 건강한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박정규 (2025년 6월 4일). “대만, 李대통령 당선에 축하…"인·태 평화 촉진 기대"[이재명 정부]”. 뉴시스. 2025년 6월 4일에 확인함.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과 새 정부 출범에 대해 대만 정부가 축하의 뜻을 표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를 함께 촉진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대만 외교부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 결과 발표 이후 즉시 한국 정부에 축전을 보냈다면서 "한국 정부와 인민에게 다시 한번 민주 선거를 완료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배시은 (2025년 6월 4일). “젤렌스키, 한글로 “이재명 당선 축하···양국 협력 기대””. 경향신문. 2025년 6월 4일에 확인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한글로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엑스에 한글로 “우크라이나는 한국 국민과의 우호 관계와 대한민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소중히 여긴다”며 이같이 전했다. [...] 또 “유럽과 인도·태평양을 포함한 세계 안보는 깊이 연결돼 있다”며 “우리는 국민의 안보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