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포트에는 톱 시드를 받은 8개 팀이 배정되었다. 공동 개최국인 대한민국과 일본, 1998년 FIFA 월드컵 우승 팀인 프랑스는 자동으로 톱 시드를 배정받았다. 조 추첨에 앞서 프랑스는 A조, 대한민국은 D조, 일본은 H조에 각각 배정되었다. 그 외에 브라질,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이 추가로 톱 시드를 배정받았다.
B포트에는 톱 시드를 배정받지 못한 유럽 11개 팀이 배정되었다. C포트에는 톱 시드를 배정받지 못한 남아메리카 3개 팀, 아시아 2개 팀이 배정되었다. D포트에는 북아메리카 3개 팀, 아프리카 5개 팀이 배정되었다. 2002년 FIFA 월드컵 본선 조 추첨 방식은 다음과 같다.[1]
A포트에 속한 팀은 전 대회 우승국인 프랑스는 A조, 공동 개최국인 대한민국과 일본은 각각 D조와 H조에 배정되며 나머지 팀은 무작위로 추첨한다. 단, 톱 시드를 받은 남아메리카 팀인 브라질, 아르헨티나는 대한민국과 일본 양쪽에 분산 배치된다.
B포트에 속한 팀은 각 조에 한 팀씩 배정된다. 이 과정에서 남은 3개 팀은 같은 조에 유럽 3개 팀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톱 시드를 받은 비유럽 팀인 대한민국, 일본,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속한 4개 조들 중에서 3개 조에 배정된다.
C포트에 속한 팀은 B그룹 중 3개 팀이 배정되지 않은 조에 배정되며 같은 대륙에 속한 팀이 있는 조에는 배정될 수 없다. 중국은 인접성과 흥행을 고려해 대한민국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D포트에 속한 팀은 각 조에 어떠한 제약 조건도 없이 무작위로 배정한다. 단 같은 대륙에 속한 팀이 대한민국이나 일본에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소 2개의 아프리카 팀과 1개의 북아메리카 팀이 대한민국이나 일본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