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호르헤 달레산드로 디 니노(스페인어: Roberto Jorge D'Alessandro di Ninno, 1949년 7월 28일, 부에노스 아이레스 ~)는 아르헨티나의 전직 축구 골키퍼이자 감독이다. 그는 스페인 TV 축구관련 토론 프로그램 선수들의 키오스코(El Chiringuito de Jugones)의 MC이기도 하다.
그는 현역 시절 대부분을 스페인의 살라망카에서 보냈는데, 9년 동안 라 리가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이후, 스페인 무대에서 감독으로 활동하며 여러 구단을 지도했다.
선수 경력
달레산드로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출신으로, 모국의 산 로렌소에서 6년을 보내며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의 우승 주역이 되었다. 1974년 6월, 산 로렌소는 살라망카와 친선경기를 벌였는데, 여기에서 스페인 이사진의 눈도장을 찍어 영입 제의를 받았고, 그 전까지 26세 이하의 해외 진출을 금지하던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의 수락으로, 25세였던 그는 이적에 성공했다.[1]
달레산드로는 카스티야 이 레온 연고 구단 일원으로 10년을 보냈으며, 이 중 9년을 라 리가에서 활동했다. 1976-77 시즌,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그는 상대 공격수 다니와의 충돌로 콩팥이 손상되었으나, 경기를 끝까지 뛰었다. 손상된 신장을 떼어내고 의료진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복귀했고,[2] 꾸준한 활약을 이어나갔다.
달레산드로는 1984년 6월, 살라망카가 강등을 당한 후에 35세의 나이로 장갑을 벗었는데, 그 때까지 242번의 스페인 1부 리그 경기(모든 대회 통틀어 284경기)에 출전했는데, 이는 구단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이다.[3]
감독 경력
달레산드로는 그가 오래 활약했던 살라망카에서 감독일을 시작했는데, 유소년부와 2군 감독을 모두 맡았다. 그는 처음에 세군다 디비시온에 속해 있던 피게레스(2년)와 베티스 감독직을 역임했다.[4]
1994년 3월 말, 달레산드로는 당시 논란의 헤수스 힐을 회장으로 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993-94 시즌 6번째 감독이 되어 강등권 탈출의 특명을 받았다.[5]매트리스 제작자들은 이 시즌을 12위로 마쳤고, 계약이 종료된 후 구단을 떠났다. 그는 같은 해 11월에 프란시스코 마투라나의 후임으로 2기 임기를 맡으로 마드리드에 복귀했지만, 그도 13경기 만에 경질되었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