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일본 프로 야구 올스타전
1995년 일본 프로 야구 올스타전은 1995년 7월 25일과 7월 26일에 열린 일본 프로 야구의 올스타전 경기이다. 정식 명칭은 1995 산요 올스타 게임(1995 サンヨー オールスターゲーム, 1995 SANYO ALL STAR GAME). 개요전년도 10월 8일에 치러진 경기(일명 10.8 결전)에서 센트럴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고 일본 시리즈에서도 정상에 오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나가시마 시게오 감독이 17년 만에 센트럴 리그 올스타팀을 지휘했고 퍼시픽 리그에서는 전년도 우승 팀인 세이부 라이온스의 모리 마사아키 감독이 1994년 시즌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난 것에 따라 이 해부터 세이부의 감독을 맡은 히가시오 오사무가 퍼시픽 리그 올스타팀을 지휘했다(히가시오가 우승 감독으로서 퍼시픽 올스타팀을 지휘한 것은 1998년부터였다). 더욱이 그해 1월 17일에 발생한 한신·아와지 대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지원하는 뜻에서 바비 밸런타인 감독(지바 롯데)이 이끄는 외국인 선발팀과 오 사다하루 감독(다이에)이 이끄는 일본인 선발팀에 의한 ‘드림 게임’이 올스타전에 앞서 개최됐다. ‘하마의 대마신’으로서 마무리 전문으로 활약했던 사사키 가즈히로(요코하마)가 센트럴 올스타팀의 선발로 등판한 1차전에서는 1점을 놓고 다투는 팽팽한 경기가 됐다. 센트럴 올스타팀이 1점 뒤진 상황에서 맞이한 8회말에 주포 오치아이 히로미쓰(요미우리)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어 승패는 그대로 무승부로 끝났다. 이어지는 2차전에서도 1점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벌이다가 마쓰이 히데키(요미우리), 가네모토 도모아키(히로시마)의 결정적인 타격에 힘입어 센트럴 올스타팀은 7대 6으로 승리, 2차전 MVP는 마쓰이에게 돌아갔다. 또한 그해부터는 기존의 심판 6인제로 도입됐던 올스타전에도 심판 4인제로 도입됐다(1998년까지, 1999년 이후에는 6인제로 부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1차전이 열렸는데 이에 대해 요코하마 구단 사장은 경기의 흥을 돋구기 위해서 팬들에게 팬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하지만 이것이 대량의 ‘조직표’를 양산시키는 결과를 낳았고 홈구장에서 개최된 요코하마에서는 사사키 가즈히로, 고마다 노리히로, 로버트 로즈, 사에키 다카히로, 글렌 브랙스, 하타야마 히토시 등 6명의 선수들이 대거 뽑히면서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됐다(다른 3명은 후루타 아쓰야와 에토 아키라, 노무라 겐지로). 히로시마 시민 구장에서의 올스타전 개최는 그 해의 2차전이 마지막이 됐다. 출장 선수
올스타전 경기 결과1차전스코어
출장 선수
수상 선수
2차전스코어
출장 선수
수상 선수
한신 대지진 부흥 지원 자선 드림 게임올스타전에 앞서 그해 1월 17일에 발생한 한신·아와지 대지진의 지원을 목적으로 열린 드림 매치이다. 일본인 선발로 구성된 ‘재팬드림팀’과 외국 국적 선수 선발 또는 야구 유학 경험이 있는 일본인 포수로 구성된 ‘포린드림팀’이 대결했다. 이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은 개런티를 일절 받지 않고, 구장 사용료도 무료인 완전한 자선 경기로 시작된 경기였다. 경기는 재팬드림팀에서 2개의 홈런이 나왔지만 메이저 리그 플레이를 과시한 포린드림팀이 승리하여 약 1억 엔의 경기 수익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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