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일본 프로 야구 올스타전은 1998년7월 22일과 7월 23일에 열린 일본 프로 야구의 올스타전 경기이다. 정식 명칭은 1998 산요 올스타 게임(1998 サンヨー オールスターゲーム, 1998 SANYO ALL STAR GAME).
개요
전년도 일본 시리즈 정상에 오른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노무라 가쓰야 감독이 센트럴 리그 올스타팀을 이끌었고 퍼시픽 리그 우승을 이끈 세이부 라이온스의 히가시오 오사무 감독이 퍼시픽 리그 올스타팀을 지휘했다. 1차전에서는 전년도 1997년에 완공한 나고야 돔에서의 올스타전이 처음으로 개최돼 주니치 드래건스의 신인 투수인 가와카미 겐신이 센트럴 올스타팀의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가와카미는 3이닝을 던져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올스타전 역대 4번째인 투수로서의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신인 투수로서는 첫 쾌거이다.
계속되는 2차전에서는 그해 올스타전에 ‘마쓰이’라는 성을 가진 선수가 두 명이 출전했는데 일명 ‘더블 마쓰이’의 활약이 빛났다. 마쓰이 히데키(요미우리)가 3경기 연속 홈런, 마쓰이 가즈오(세이부)가 올스타전 출전에 있어서의 6경기 연속 도루를 기록했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센트럴 올스타팀의 마쓰이 히데키가 MVP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