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일본 프로 야구 올스타전은 2001년7월 21일과 7월 22일, 7월 24일에 열린 일본 프로 야구의 올스타전 경기이다. 정식 명칭은 2001 산요 올스타 게임(2001 サンヨー オールスターゲーム, 2001 SANYO ALL STAR GAME).
개요
‘ON 대결’로 주목을 끈 전년도 일본 시리즈에 이어 전년도 일본 시리즈 정상에 오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나가시마 시게오 감독이 센트럴 리그 올스타팀을 이끌었고 퍼시픽 리그 우승팀인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의 오 사다하루 감독이 퍼시픽 리그 올스타팀을 지휘하면서 ‘ON 재대결’이 성사됐다. 1차전에서는 센트럴 올스타팀의 이리키 유사쿠(요미우리)가 선발 등판하여 3회 도중에 형인 이리키 사토시(야쿠르트)에게 마운드를 넘겨주면서 형제간의 릴레이가 이뤄졌다. 전년도까지 올스타전 8연패(1무)를 당한 퍼시픽 올스타팀이 1차전에서 7대 1로 승리하여 4년 만에 승리를 이뤘다. 뇌종양 수술을 받고 재활 훈련을 거쳐 부활한 모리타 고키(긴테쓰)가 2차전에 등판하여 화제가 됐다. 그해 퍼시픽 올스타팀은 3차전에서도 8대 4로 승리하는 등 1996년 이래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듬해인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올스타전은 2경기로 축소됐기 때문에 다음 3경기 형식에서 개최되는 것은 2011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