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인근에 있던 구 터미널[1][2]의 노후되고 공간이 협소해짐에 따라, 지금의 자리로 신축·이전하여 2007년 10월 1일 문을 열었다. 고속버스 전산망상의 터미널 번호는 101이다. 전체 건물 연면적은 60,350m2, 대합실 면적은 8,090m2이다. 2019년 1월 기준 하루 평균 3,600명이 이용하고 59개 노선이 운행중이다.[3]
개요
경기도,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을 운행하고 있으며, 골프연습장, 11개의 상영관을 갖춘 영화관 등 복합테마쇼핑센터도 들어서 있다. 규모는 코엑스보다 1.7배 더 크고 63빌딩보다도 1.3배 더 크다. 상업 시설의 경우 개장 후에도 대규모 미분양으로 고전하였으나, 2008년, 이랜드그룹 산하 브랜드들의 일괄 입점 계약으로 분양율이 75.9%까지 올라갔다.
5000번 (문산, 일산), 수원, 용인, 에버랜드, 성남, 고양, 동서울, 안양, 안산, 서수원, 평촌, 범계, 호계동, 비산동, 시화 방면으로 갈 때는 승차권을 구입할 필요없이 교통카드를 이용해 승차할 수 있다. 2014년 12월 1일부터 행선지 조회 및 예매 사이트가 변경되었다.[6]
부천터미널이 현 위치로 이전하기 전에는 원미구중동 1151번지 일대에 있었는데, 당시에는 KD운송그룹이 부천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었다. 새로 건축된 부천터미널은 원래 2007년 8월에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KD운송그룹에서 새로운 터미널이 건설되고 노선을 이전한 뒤에도 매표권 및 노선변경권 등 사업권을 달라고 요구해 협상이 지연되면서 개장시기가 연기됐다.
이에 대해서 현재 부천터미널을 운행하는 주체인 소풍 측에서는 터미널 사업자의 고유권한인 매표권 등을 달라는 것은 새 터미널 자체를 부인하는 것이라면서 거절하였으며, KD운송그룹과 협상이 실패하자 자신들이 유치한 신규노선 등 70여개 노선으로 2007년 10월 1일 터미널을 개통키로 하였다. 그러자 부천시에서도 기존 터미널을 사용하던 전국 30여개 운송사업자에게 새 터미널을 이용토록 사용명령을 내리고 경기도에 개선명령을 요청했으며 또 사용명령 불이행에 따른 행정처분을 하겠다며 KD운송그룹을 압박[11]하였다. 결국 10월 4일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KD운송그룹에서 운영하던 노선이 모두 새로운 터미널로 운행을 시작하면서 터미널 이전이 완료되었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