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울산이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이후, 대단위 공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이들 공업단지의 수송로 확보를 위하여 건설되었다. 건설 당시에는 '언양 - 울산간 유료 도로'라는 이름의 지방도였으며, 건설자금은 전액 한신부동산주식회사에서 출자하였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으며, 1969년 6월부터 6개월 간의 공사 끝에 완공되었다.[1]
개통 이후 지금까지 울산 외곽을 통과하는 경부고속도로와 울산 시가지 및 공업단지를 연결하는 산업고속도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고속도로 관리는 한국도로공사 울산지사에서 담당하고 있다. 하루 4만 여대가 왕복하며, 화물운송 차량의 이용률이 특히 높다. 최근에는 울산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심각해지자, 통행료 폐지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2010년 기준의 교통량 정보[20]에 따르면 14.3km 전 구간 기준으로 12시간에 31,963대, 24시간에 44,868대가 통과한다.
통행료 폐지 논쟁
울산고속도로는 총 연장이 매우 짧고 전 구간이 울산광역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이용객의 대부분이 울산시민들이다. 한편 통행료는 서울산 나들목에서 울산 요금소간 이용시 중형차 기준으로 1,600원을 징수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고속도로에 비하여 높은 요금이다. 또한 건설 비용 회수율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인 464%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 따라, 울산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지역사회의 문제가 되었다.
이에 울산광역시의회 등에서는 지속적으로 통행료 징수 폐지를 주장하였으며, 나아가서는 울산고속도로를 일반도로로 변경하고 운영권을 울산광역시로 이양할 것을 요구하였다.[21] 현재는 이 구간의 통행료 폐지에 대한 법안이 발의되었다.[22]
기타
버스정류소
천상(범서) 정류장 : 정식 명칭은 천상 정류장이며, 울산 삼산동 시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울주군 언양시외버스터미널, 석남사, 울산역 등의 지역으로 운행하는 버스가 정차한다. 정차하는 버스로는 울산시내버스 1703번, 울산시내버스 1713번, 울산시내버스 1723번이 있다. (5004번이 처음 운행할 당시에는 고속도로를 경유했으나 2011.11월경 24번국도를 경유해 바로 울산역으로 진입하도록 노선이 변경되어 더 이상 고속도로로 운행하지 않음)
구 톨게이트 정류장 : 폐쇄된 언양 나들목의 부지에 설치되었다. 울산방향만 있으며, 울산 ~ 김해국제공항 리무진 버스가 정차하여 하차할 수 있다.(승차는 서울산 나들목 인근에 있는 언양 정류장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