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대전광역시 내 전 지역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김대중 후보는 모든 지역에서 40% 이상의 득표율을 거두었으며 2위 후보와 20%p가량 큰 차이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충청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자유민주연합과의 선거연대의 덕으로 김대중 후보는 대전광역시에서의 큰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대전광역시 전 지역에서 20% 이상의 득표율을 올렸다. 서구 을, 유성구 지역에서는 30% 이상의 득표율을 올리면서 선전했지만 동구 을 등의 지역에서는 이인제 후보에 밀리며 3위로 내려앉기도 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모든 지역에서 20% 이상의 득표율을 올렸다. 이인제 후보는 동구 을, 대덕구 지역에서 이회창 후보를 밀어내고 2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