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국민회의김대중 후보가 38.51%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인천광역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인천광역시는 연속해서 보수정당의 손을 들어주었으며 김대중 후보는 연속해서 2위에 머물렀지만 3번의 도전 끝에 이번 선거에서는 김대중 후보가 승리를 하게 되었다.
한나라당이회창 후보는 36.40%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 이회창 후보는 김대중 후보와 적은 득표율 차이를 보이며 접전을 펼쳤지만 패배하여 2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인천광역시 내 지역 중 6개 지역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김대중 후보는 인천광역시의 원도심 지역과 군 지역에서는 패배를 하였지만 신도심 지역인 서구, 계양구, 부평구, 남동구에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특히 부평구 갑, 계양구 등의 지역에서는 10%p 가까운 득표율 차이를 보이는데 성공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인천의 구도심 지역과 군 지역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중구에서는 대략 9%p 득표율 차이를 보이면서 큰 차이를 벌렸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모든 지역에서 20% 이상의 득표율을 보이는데 성공했다. 이인제 후보는 상대적으로 군 지역에서 선전을 했는데 강화군과 옹진군에서는 3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김대중 후보를 누르고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