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김문수 후보가 과반이 넘는 51.39%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부산광역시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기록한 득표율인 58.25% 보다는 약 7%p가량 하락했지만 2위인 이재명 후보에 10%p가 넘는 격차로 승리하면서 부산광역시에서의 국민의힘 강세를 이어나갔다.
더불어민주당이재명 후보는 40.14%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2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대선에 비해 2%p 가량 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김문수 후보에 패배하며 2위에 머물렀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강서구를 제외한 나머지 부산광역시 내 15개 지역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기장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김문수 후보는 부산 원도심 지역인 중구, 서구, 동구에서 타 지역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해운대구와 수영구에서도 53%대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득표율을 달성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강서구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었다. 또한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4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해주었던 기장군, 사상구, 사하구, 영도구에서 모두 4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북구, 부산진구에서도 40% 득표율을 달성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전 지역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준석 후보는 원도심 지역인 영도구, 동구에서 부진하였지만 부산진구, 강서구, 금정구에서는 8%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였다.